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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것은 감사한 것은/백원기 소중해서 감사한 것은내 옆에 바로 이 사람하루 세끼 늘 먹는 음식하찮아도 늘 쓰는 물건 2026. 10. 30.
낙엽/레미 드 구르몽 낙엽/레미 드 구르몽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 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울고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인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 이리니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2026. 10. 29.
내일을 향해 내일을 향해/백원기 눈부신 파란 하늘에미소 한 가닥 입가에 걸리고아름다운 단풍나무에땀띠 나게 안고 싶네 가을과 함께 걷는 길희망의 내일을 향해한마음 한뜻으로힘 있게 걸어보세 2026. 10. 28.
양심 양심/백원기 숯검정으로 까맣게 칠해캄캄한 방에 매달아 놓고절도 혐의자 몇 명에게만지고 나오라 했더니 어느 한 사람은 겁이 나서만지지 않아 손이 깨끗해도적질 한 것이 탄로 났다 양심은 덮어 감추거나가려서 숨길 수 없나 보다 2026.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