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72 물든 낙엽 물든 낙엽/백원기 깊어 가는 가을처럼내 가슴도 포근하고아름답게 물들어 간다 계절은 흔적을 남기며지나가기에 붙잡고 싶다 노랗게 물든 낙엽한 잎 두 잎 모으면어느새 가을꽃이 피었네 2026. 10. 19. 초가삼간 초가삼간/백원기 볏짚으로 이은 지붕에세 칸으로 지은 집집은 작고 땅은 넓다 달빛 따라 눕고별빛 따라 잔다 샛별 따라서일어나 움직이면해 따라 하루 내내땀이 배는 초가삼간 멍멍이가 짖고꼬끼오가 울면어느새 둥근 해가동녘에 솟았네 2026. 10. 17. 인연 인연/백원기 박힌 못을 빼어도못 자국은 영원하고 어쩌다 부딪힌 자리에흔적이 남는 것처럼 뜻하지 않게 생기던너와 나의 만남이이어 저 나간다 2026. 10. 15. 가을비 가을비/백원기 손 흔들며 떠나더니뒤돌아보며 머뭇거리네 무슨 미련이 많아 설까여름 같은 가을이더니떠남이 섭섭한가 보다 가을아 내년에 오더라도여름 흉내는 멈추고가을비인 듯 겨울비인 듯솔솔 내려주려무나 2026. 10. 13. 이전 1 2 3 4 ··· 2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