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鞍山백원기
양반집에서 자라던 꽃
요즘은 어디에나 피는 꽃
임금님 눈에 들어 성은을 입었지만
후궁들 시기로 다시 오지 않는 임금에
기다림으로 평생을 살다
스러진 자리에 피어난 꽃
임이 오는 소리 들릴까
귀 활짝 열고
나팔처럼 피었다는
구중궁궐의 꽃 능소화여
그대 슬픈 전설이어라
능소화/鞍山백원기
양반집에서 자라던 꽃
요즘은 어디에나 피는 꽃
임금님 눈에 들어 성은을 입었지만
후궁들 시기로 다시 오지 않는 임금에
기다림으로 평생을 살다
스러진 자리에 피어난 꽃
임이 오는 소리 들릴까
귀 활짝 열고
나팔처럼 피었다는
구중궁궐의 꽃 능소화여
그대 슬픈 전설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