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지는 봄/鞍山백원기
추운 겨울 싫어 꼼지락댄다
점점 깊어가는 겨울밤
아침 해도 늦장 부릴 테지
봄바람 솔솔 불 때까지
겨울 속에 갇힌 세월
쌀쌀맞은 추위 지나가야
양지 녘 눈 녹는 소리 들리겠지
해야 솟아라!
쪼여주고 안아주면
언젠가는 벚꽃 잎 흐드러지고
보리 싹 파릇이 넘실대리라
기다려지는 봄/鞍山백원기
추운 겨울 싫어 꼼지락댄다
점점 깊어가는 겨울밤
아침 해도 늦장 부릴 테지
봄바람 솔솔 불 때까지
겨울 속에 갇힌 세월
쌀쌀맞은 추위 지나가야
양지 녘 눈 녹는 소리 들리겠지
해야 솟아라!
쪼여주고 안아주면
언젠가는 벚꽃 잎 흐드러지고
보리 싹 파릇이 넘실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