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 선교사 묘원/鞍山백원기
지하철 합정역에 내리면
외국인 선교사 묘원을 만난다
낯선 나라 낯선 땅에서
말씀을 전하려고 달려와
이 땅에 묻히기를 원했던 사람
겨울 찬비에 묘비가 시리다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설립했던 선교사
육이오 총탄이 묘비를 스친
쓰라린 흔적 어루만지고
고이 잠든 묘원 돌아보며
고마운 마음 건네본다
양화진 선교사 묘원/鞍山백원기
지하철 합정역에 내리면
외국인 선교사 묘원을 만난다
낯선 나라 낯선 땅에서
말씀을 전하려고 달려와
이 땅에 묻히기를 원했던 사람
겨울 찬비에 묘비가 시리다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설립했던 선교사
육이오 총탄이 묘비를 스친
쓰라린 흔적 어루만지고
고이 잠든 묘원 돌아보며
고마운 마음 건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