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들길/鞍山백원기
찰나에 머문 사진 한 장
발자국은 남겨놓고
추억만 가져왔던 때
동서남북 마다않고
오르고 내리기도 하며
멀고 먼 데 바라보다가
야호 소리 신나던 때
낯설어 즐겁던 산길 들길
써나갔던 산행 일지
한 장씩 들춰보며
빙그레 미소 짓는다
산길 들길/鞍山백원기
찰나에 머문 사진 한 장
발자국은 남겨놓고
추억만 가져왔던 때
동서남북 마다않고
오르고 내리기도 하며
멀고 먼 데 바라보다가
야호 소리 신나던 때
낯설어 즐겁던 산길 들길
써나갔던 산행 일지
한 장씩 들춰보며
빙그레 미소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