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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던 집

by 백원기 2024. 2. 4.

나 살던 집/鞍山백원기

 

내가 살던 북아현동 집은

인왕산과 마주 보는 鞍山 기슭이라

오르며 놀던 어린 시절에서

성인이 되어가던 때까지

옛 생각을 잊을 수 없어

鞍山을 아호로 삼고 시를 쓸 때마다

그립고 정든 鞍山을 기억한다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사랑과 추억이라 하니

날마다 사랑하며 추억에 물드는

결실의 삶 살아가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