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샘바람/鞍山백원기
떠날 때가 되었으니
가야 한다고
겨울비인 듯 봄비인 듯
눈물비만 흘리더니
어느 날 홀연히 떠났다
새벽녘 찬바람에
눈을 떠보니
쌀쌀맞게 돌아왔네
가면가고 오면 와야 하는데
알 수 없는 속마음
이도저도 아니니
아슴아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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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샘바람/鞍山백원기
떠날 때가 되었으니
가야 한다고
겨울비인 듯 봄비인 듯
눈물비만 흘리더니
어느 날 홀연히 떠났다
새벽녘 찬바람에
눈을 떠보니
쌀쌀맞게 돌아왔네
가면가고 오면 와야 하는데
알 수 없는 속마음
이도저도 아니니
아슴아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