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훗날 알았네

by 백원기 2024. 3. 6.

훗날 알았네/鞍山백원기

생각의 늪에 빠지는
잠드는 시간
짧고 가파른 하루가
부지런 떠나 싶지만
언제나 일상의 삶이었고

평탄한  없고
험한 길만 놓였기에
긴장 속에 걷던    
상념의 주파수 날카로웠죠

레일 달리는 기차처럼
고속도로 달리는 승용차처럼
막힘없이 달리지 못한
미완의 삶이었지만

훗날 무심히 돌아보니
어느 하나 버릴 수 없는
발자국 같은 그리움인 줄
깨닫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