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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철들지 않았네

by 백원기 2024. 3. 9.

나는 철들지 않았네/鞍山백원기

내 몸은 아주 오래전에
세월의  건너왔지만
마음은 깜박 두고 왔네

내 몸은 익어있지만
내 맘은 설익어
아직도 유년의 거리에서
방황하고 있네

어린 나는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어두운 밤거리에서
꽃등을 들고 방황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