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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미소

by 백원기 2024. 5. 6.

시인의 미소/鞍山백원기

오색 물감 대신
마음 볼펜 하나로
닿소리 홀소리 모아
찬찬히 그림을 그린다
감각에서 받아온 현상
마음에서 재생해
예술의 경지로 이끈다

좋거나 나쁘거나
마음 밭에 오면
손길 따라 미화되어
새로워진다
말썽꾼 모순 갈등도
녹이고 정화시켜
 세상에 보내면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