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넝쿨/鞍山백원기
초가지붕 박넝쿨을 보면
어릴 적 뛰놀던 고향생각이 나네
가을 달빛 아래 술래잡기 하던
유년의 벗들이 하얗게 웃네
초가지붕에 둥근 박넝쿨을 보면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하하 호호 웃으시던 모습에
지우려야 지울 수 없는 그리움
초가지붕 둥근 박은 하얀 달
마른 잎이 하나 둘 떨어지면
가을밤 찬바람에 옷깃을 세웠지
하늘에 달린 달 하나 따고 싶고
초가지붕 위에 달 하나 따고 싶다
박넝쿨/鞍山백원기
초가지붕 박넝쿨을 보면
어릴 적 뛰놀던 고향생각이 나네
가을 달빛 아래 술래잡기 하던
유년의 벗들이 하얗게 웃네
초가지붕에 둥근 박넝쿨을 보면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하하 호호 웃으시던 모습에
지우려야 지울 수 없는 그리움
초가지붕 둥근 박은 하얀 달
마른 잎이 하나 둘 떨어지면
가을밤 찬바람에 옷깃을 세웠지
하늘에 달린 달 하나 따고 싶고
초가지붕 위에 달 하나 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