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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생각(2)

by 백원기 2024. 8. 22.

그대 생각/鞍山백원기

 

꺼억꺼억 속울음 울며

그대 기다리고 있어요

초조한 기다림 속에서

서로 손잡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어두운 밤 반짝이는 별 그대

별똥별 되어 가을밤을 가르고

내게로 쏜살같이 오셨으면

 

마주 보는 소중한 시간을 위해

졸린 눈 비비며 기다리는 나

다만 기다림 뿐 아니라

뜨건 눈물을 머금고 있어요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나

기다림은 캄캄한 밤이요

만남은 환한 낮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