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났다/鞍山백원기
북풍 몰아치던 겨울 셋방
봄을 기다리던 초라한 모습
활짝 벗어버리고
금빛 햇살 아래 싹을 틔운다
깊은 잠 깨어나
산과 들이 기지개 켜고
땅속 물속 하늘에서
덩달아 생명 잔치 열린다
만물이 소생하는 약동의 삼월
너도나도 꿈틀대니
세상 야단났다
야단났다/鞍山백원기
북풍 몰아치던 겨울 셋방
봄을 기다리던 초라한 모습
활짝 벗어버리고
금빛 햇살 아래 싹을 틔운다
깊은 잠 깨어나
산과 들이 기지개 켜고
땅속 물속 하늘에서
덩달아 생명 잔치 열린다
만물이 소생하는 약동의 삼월
너도나도 꿈틀대니
세상 야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