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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두 얼굴

by 백원기 2011. 6. 14.

만남의 두 얼굴/鞍山 백원기


인생의 대사는 만남과 이별

만남은 정말 우연이 아니야

바닷가 모래알처럼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너와 내가 만났음은 신이 내린 축복

소중한 만남임을 깨닫는다


그러나 그 만남은

얄궂게 야누스의 두 얼굴

조직화한 만남은 잘도 모이지만

다툼이 있고 경직도 있어

하지만 비조직화된 만남은

준비는 없지만

너만을 위한 뜨거운 만남

헤어지면 언제 만날 줄도 모르는

아쉬움에 시간이 타들어간다


캄캄한 하늘에 번갯불을 보라

어렵사리 만난 눈물겨운 해후

뜨겁게 번쩍이는 만남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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