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신보다 낮아질 때 맑은 물에 투명한 하얀 발 한 물 두 물 씻길 수 있으리다 멀리 떨어진 형제 자매보다 더 가까운 이웃, 당신! 그처럼 소중해, 씻어드리렵니다 내가 나를 아끼듯 당신을 아끼고 내가 소중하듯 당신도 소중해 섬기는 마음 넘칠 때마다 한없이 낮아지는 나... 당신의 발 새뽀얗게 씻어 드리리다 차별 없는 누구나의 마음 되어 은빛 물가에 조용히 나와 담근 손 다정하게 당신의 발을 씻기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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