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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카테고리

友 情

by 백원기 2011. 8. 23.

友 情/鞍山 백원기

 

천 년의 세월 힘차게 달려와

무악재 내려보며 마주 서 있는

인왕산 안산의 의연한 모습

 

너와 나 오늘 산줄기 밟고 올라

안산 東峰 봉수대 앞에 앉아

기나긴 우정의 꽃봉오리를

활짝 피우며 셔터를 누른다

 

봄이 오려나 기다려지는 날

혼자가 아니기에 함께하는 마음

파란 하늘에 가득 채워 보고

바위산 계곡을 넘치게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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