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카테고리 하얀 반달 by 백원기 2011. 5. 24. 하얀 반달/鞍山 백원기반쪽은 어디에 떼어 놓고 남은 반쪽, 밤새워 밝히더니 다 사위고 하얗게 남았구나 보름달 휘황한 달빛은 엊그젠데 다 달아 없어지고 반달 되어 비추더니 그것마저 힘겨워 하얗게 핏기없는 반달로 남았구나 어서어서 몸 추스르고 환한 보름달 되려무나 교회를 나와 집으로 가는 어두운 새벽 길 뜬 눈으로 밤새우다 귀갓길 밝혀주던 너 밝아오는 하늘에 걸려 있는 하얀 반달 네가 안쓰럽구나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당신에게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오는 기척 (0) 2011.05.27 옛 동산에 올라 (0) 2011.05.25 조약돌 추억 (0) 2011.05.23 손자의 얼굴 (0) 2011.05.22 딴 콩 부부 (0) 2011.05.19 관련글 그대 오는 기척 옛 동산에 올라 조약돌 추억 손자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