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카테고리 만원의 행복 by 백원기 2011. 3. 1. 만원의 행복/백원기사무실 정리를 하다가 작은 냉장고 하나와 소품 몇 개 옮겨야 할 일이 생겼다 거리는 가깝지만 들고 가긴 그렇고 용달차 부르기도 그렇다 궁리 끝에 건너편 영감님 친구분이 생각났다 오전에 한 번 한 수레 가득 폐지나 고철을 고물상에 넘기시는 분 수소문 끝에 용케 만나고 자초지종 말씀드렸더니 쾌히 승낙을 하신다 아저씨는 앞에서 끌고 나는 뒤따라 가는데 쏜살같으시다 고맙다는 인사와 더불어 만 원 한 장 드렸더니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 하시기에 제가 드리고 싶어서 그런다 하였더니 상기된 얼굴로 무척 기뻐하신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당신에게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늘고 긴 삶 (0) 2011.03.04 행복은 멀리 있지 않네 (0) 2011.03.03 옛친구 (0) 2011.02.26 너의 얼굴 (0) 2011.02.25 이제는 (0) 2011.02.23 관련글 가늘고 긴 삶 행복은 멀리 있지 않네 옛친구 너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