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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카테고리

나의 바람

by 백원기 2010. 11. 12.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흐를수록
강하고 담대하면 좋으련만
쓸수록 닳아지고 갈수록 연약한
창조질서 속에 존재하는 생명체

큰 바위처럼 듬직하고 믿음직하며
태양과 달, 별처럼 도도하고
망망한 대해 힘찬 강줄기
언제 보아도 꿋꿋하고 자신감 넘쳤으면

여리고 늘어짐을 벗어 던지고
이제는 새롭게 당당하고 싶다
만추에 아름답게 수놓는 삶
어둠이 벗어지면 더욱 빛나는 태양
나의 삶은 언제나 힘찬 아침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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