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도(三精刀)/鞍山 백원기
호수공원 너머로 해가 진다
저기 한강 너머 김포평야
붉은 노을은 곱게 지는데
너와 나 여기 십일 층에 앉아
귓불이 빨갛던 지난 이야기
오색 꽃은 피어 향기롭고
복수천 맑은 샘 아직도 흘러라
거센 세파에 떠밀려
우린 뿔뿔이 흩어졌기에
그리운 옛정 찾아 또 만났구려
문무가 겸비한
은빛 별 하나 김 장군!
검은 머리 하얗게 내려앉고
오랜 세월 나라 위해
충성의 삶 살았어라
든든한 칼집 속 날 선 은빛 칼날
호국 통일 번영 서려 있나니
먼동이 트기 전 그대 위한 기도
불타는 조국애 영원 하리라
(三精刀-2007년부터 三精劍으로 부르며 외날에서 양날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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