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은 호령만 하고
삼한사온은 실종된 계절
밖에는 雪雪에 凍凍거리는데
따뜻한 거실에 앉아
티브이 보는 손자녀석 뒷모습을 본다
어쩌면 저렇게 제 아비를 닮았을까?
두상도 그렇고 곱다란 볼도 그렇고
앉았다가 옆으로 비스듬히 눕는 것도 그렇고
제 아비는 조맘때
엄마 아빠에게 뭐라 뭐라 말을 하다가
졸라대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부모의 마음을 포근하게 하더니
저 녀석도 그러하다니
자식이 가진 귀염을 손자가 갖는 대물림
좋은 것은 따서 담고
나쁜 것은 따서 버리려무나
삼한사온은 실종된 계절
밖에는 雪雪에 凍凍거리는데
따뜻한 거실에 앉아
티브이 보는 손자녀석 뒷모습을 본다
어쩌면 저렇게 제 아비를 닮았을까?
두상도 그렇고 곱다란 볼도 그렇고
앉았다가 옆으로 비스듬히 눕는 것도 그렇고
제 아비는 조맘때
엄마 아빠에게 뭐라 뭐라 말을 하다가
졸라대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부모의 마음을 포근하게 하더니
저 녀석도 그러하다니
자식이 가진 귀염을 손자가 갖는 대물림
좋은 것은 따서 담고
나쁜 것은 따서 버리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