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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카테고리

아직도 그 마음

by 백원기 2010. 9. 28.
그렇게 그리워질 때면
쉴 줄도 모르던 시계추 세워놓고
오던 길로 되돌아가
떨리는 손 잡아주다
터질듯한 울음 가슴에 안아
동그만 등 하나 토닥거릴래

향기론 복사꽃 진동할 때
황홀해하는 파란 하늘
빙그르르 돌며 춤을 추면
가슴 깊은 곳에서 자근거리는
그 소리가 빨라져 갔던
아직도 그 마음 간직하고 있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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