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고 기다려지던 사람
만나고 싶고 보고 싶던 사람
지금은 세월 빛에 바래지고
모질게 불던 세월에 앙상해진 기억
내 발이 움직일 줄 모르고 내 손이 조용하다
한 때는 재깔거리는 대화에 신이 났고
깔깔거리는 웃음에 근심도 사라졌지만
우울한 구름처럼 답답한 가슴과
서글픈 뇌리에서 모두가 풀이 죽는다
전화를 걸고 싶어도 바라만 볼 뿐
네가 그립다는 생각이 있어도
얼른 문이 열리지 않는 나태함에
잡지 못한 사람이 떠나간다
비바람 치는 날에 울울한 구름처럼
내 기억의 사람이 어디론가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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