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눈에는 언제나 철없는 아이로 보인다
개구쟁이 어린아이로만 보여
한 시도 걱정 근심 떠나지 않는다
자식의 얼굴을 가만히 드려다 보면
마냥 안쓰러워서
이 험한 세상 어찌 살까?
염려의 뿌연 안개가 눈앞을 가린다
자식이 주는 돈은 눈물 나서 받지 못하고
장미꽃 자식이 걱정되는
가시나무 부모 마음
이 걱정 저 걱정에
아픈 생각만 가득하고
억지웃음 지어보는 주름진 부모 얼굴
이제는 세월의 무게에 눌려
작아진 부모보다 더 큰 몸집에
세상 어려움 헤쳐나갈 테지만
아직도 귀염받던 어린 기억에 사로잡혀
만나면 반갑다가 측은하고
헤어지면
잘해주지 못한 마음에 시달리다
한참이나 죄책감에 괴로워
넓은 가슴 벽에 찬이슬이 송송 맺힌다
개구쟁이 어린아이로만 보여
한 시도 걱정 근심 떠나지 않는다
자식의 얼굴을 가만히 드려다 보면
마냥 안쓰러워서
이 험한 세상 어찌 살까?
염려의 뿌연 안개가 눈앞을 가린다
자식이 주는 돈은 눈물 나서 받지 못하고
장미꽃 자식이 걱정되는
가시나무 부모 마음
이 걱정 저 걱정에
아픈 생각만 가득하고
억지웃음 지어보는 주름진 부모 얼굴
이제는 세월의 무게에 눌려
작아진 부모보다 더 큰 몸집에
세상 어려움 헤쳐나갈 테지만
아직도 귀염받던 어린 기억에 사로잡혀
만나면 반갑다가 측은하고
헤어지면
잘해주지 못한 마음에 시달리다
한참이나 죄책감에 괴로워
넓은 가슴 벽에 찬이슬이 송송 맺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