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순 햇살 내리쬐는 아침
이름 없는 강변의 잡초가
연초록 그림처럼 눈을 뜬다
키 크고 우람해질 이파리 보다
더 짙고 고운 모습의 연초록
옛날 야외훈련 나갈 때
나를 고향으로 이끌던
논길 옆에 파란 벼
질서정연했던 오와 열
연초록 잡초도 그 뒤를 따르는지
질서정연 하기만 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갓 자란 잡초가
한들한들 아주 예뻐서
감탄의 눈길로 곱게 빗질해 준다
이름 없는 강변의 잡초가
연초록 그림처럼 눈을 뜬다
키 크고 우람해질 이파리 보다
더 짙고 고운 모습의 연초록
옛날 야외훈련 나갈 때
나를 고향으로 이끌던
논길 옆에 파란 벼
질서정연했던 오와 열
연초록 잡초도 그 뒤를 따르는지
질서정연 하기만 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갓 자란 잡초가
한들한들 아주 예뻐서
감탄의 눈길로 곱게 빗질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