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림길/鞍山 백원기
스치던 눈빛은
갈망의 검은 눈동자
나는 느꼈지
하지만
다가갈 수 없기에
웃음으로 흘린 대답이
그렇게
원망스럽던 길
나는 나의 길로
너는 너의 길로
순간의 망설임이
무겁고도 길게
내 마음 누르고 지나간 자리
그칠 줄 모르는 장맛비
감춰진 태양의 그늘 아래
고이 품고 있는
회상의 갈림길을
빗소리 너머로 바라본다
스치던 눈빛은
갈망의 검은 눈동자
나는 느꼈지
하지만
다가갈 수 없기에
웃음으로 흘린 대답이
그렇게
원망스럽던 길
나는 나의 길로
너는 너의 길로
순간의 망설임이
무겁고도 길게
내 마음 누르고 지나간 자리
그칠 줄 모르는 장맛비
감춰진 태양의 그늘 아래
고이 품고 있는
회상의 갈림길을
빗소리 너머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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