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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카테고리

기분 좋은 날

by 백원기 2011. 2. 1.

무겁게 느껴지던 날이 가벼워지고

막힌 것 같아 답답하더니 뻥 뚫린 날

생각지도 않은 좋은 일이 생겨나고

모든 것이 부드럽게 흘러가던 날

그런 날은 날아갈 것 같고 뛰고 싶어

진심 어린 칭찬 받고 기뻐지는 내 마음

콧노래 부르다 휘파람이 절로 나고

눈앞에 보이는 기쁜 일들이

내 가슴을 벅차게 한다


침묵하려 해도 다물어지지 않아

다른 사람이 먼저 알아보네

무슨 좋은 일이 있느냐 빤히 물어 본다

내가 좋으면 너도 좋은가 보다

우리가 사는 세상 하루하루가

흐리고 빽빽한 구름은 사라지고

맑은 하늘 파란 하늘은 열리어

삼백육십오일 갠 날만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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