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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카테고리

고통의 쓴 물

by 백원기 2011. 1. 20.
내앞에번민이몰려왔다
잠잠하던세월
평온하던세상

갑자기쏟아지는고통의쓴물
줄줄흐르다좍좍쏟아지면
순간좌절의웅덩이에담았다가
한초롱씩퍼들고
증오섞인한숨의계단에올라선다

다시는기억하기싫은
망각의하수구로쏟아버리고
내팽개치듯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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