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다 너를 사랑하고 있다 그렇지만 사랑한다는 말 하지 않는 나는 너의 말 없는 연인 혹시 너도 나에 대한 감정 그러할 줄 몰라 왜냐하면, 서로 말이 없으니까 다른 말은 모두 다 했지만 알맹이를 쏙 빼듯 그 말 한마디만은 꼭꼭 숨겼으니까 피리를 불면 춤을 추고 슬프면 가슴 쓸어야 하는데 그것도 감춰 무관심한 척 했기에 속웃음과 속 울음이 번갈아 가슴을 태워 까맣게 그슬러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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