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기다리며 서 있다가 되돌아가길 여러 번 어느날 기다리던 그대 저만치 보여 내 마음 새롭게 뛰기 시작했었지 그대 볼 적마다 설레는 것은 볼 적마다 새로워진 그대이기에 나도 내가 의심스럽기만 했다 몸으로 기다리고 마음으로 기다리면 언젠가 그대도 찡하게 달려오리라 내 영혼의 세계까지 지배하는 그대 내 사랑! 언제나 철없는 무지개 소년 밤새우며 기다리고 잠 못 이룸은 가을 꿈을 꾸는 내 삶이 되었다 언제 어디서 보아도 새로운 첫 만남일 것 같은 그대 어느새 여름비는 가을비가 되어 가늘게 떨며 흐느껴 우는 아침 그대 생각에 빗물 같은 눈물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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