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는 제멋대로다 내리쬐고 싶으면 내리쬐고 쏟아 붓고 싶으면 쏟아 붓고 축축한 습도는 100%에 육박해 소통 없는 숨구멍이 답답하다 철 따라 비도 오고 이슬도 내려 질서정연한 모습 의젓했는데 지금은 주먹구구식 날씨 어릴적 소나기 오다 그치면 햇볕 쨍하던 때가 그립고 장마 그치면 맑은 날이 좋아 착한 날씨에 교감 이뤄지던 옛 날씨가 너무 생각난다 지구 인간이 악해서일까? 정다운 삼한사온 문 닫은 지 오래고 여름 날씨까지 날뛰는 것을 보면 늦었지만, 지구 인간 뉘우칠 때 버릇없는 날씨 돌아왔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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