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그러고 있는데 너는 그 자리를 떠났는가? 별스럽지도 않은 말 한마디로 작별을 고해야 했던 발걸음... 너의 모습, 너의 말소리 아직도 눈에 보이고 들리는듯한데 따뜻한 내 가슴 열어 보일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 어찌할 수 없구나 엄동설한 다 지나던 그해 이월 서로가 축하의 말 한마디 없이 헤어져 가야만 했던 그날 돌아다 보면 멀고 멀기만 했다 스무고개를 지나 조금 더 살아온 파랗게 설익은 감정 순수했지만 뾰족했던 순간이 단짝이던 둘 이를 갈라놓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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