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를 내고 무작정 나왔다가
노는데 진력이 나고 너무 무료했네
몸도 마음도 답답하고 꽉 막힌 환경
어느날 일간 신문에서 시험 공고를 보고
흩어진 마음을 모아 도전하기로 했네
남들은 우습겠지만, 나에겐 크나큰 모험
학원에선 듣고 집에선 복습하고
밤이면 다락에 홀로 앉아 밤을 지새우며
합격의 꿈을 간직하고 그 꿈을 그려 볼때
행복의 키도 함께 자라나고 있었네
너를 만나서 함께 꾸었던 꿈
너와 내가 아직 경험하지 않은
미지의 꿈이기에 떨리고 설레던 꿈
반가워서 뛰어나오던 너
보이지 않는 꿈을 가슴에 고이 품어
조금씩 자라나게 했던 노력이
헛되지 않기 바라며 온 맘과 정성으로
쓰다듬고 매만지며 따뜻한 온기를 부어
소중한 꿈이 자라 갈 때마다
행복의 키도 조금씩 커갔던
그때가 무척 행복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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