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손뼉도 마주쳐야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지
아무리 손뼉을 치려 해도
또 하나의 손바닥이 없다면
아무 소용 없지
정녕 반가움을 느끼고
고마움을 느끼며
마음을 모두 담아야
신나는 소리 들을 수 있지
함성을 질러도 메아리가 없다면
울려줄 계곡이 없음이요
강풍이 불어도 그냥 쏘이는 것은
바람막이가 없음이라
진심 어린 관심과
따뜻한 애정의 불꽃이 있다면
거리낌 없이 선뜻
바람막이가 되어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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