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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묵상/鞍山백원기 아침잠이 깨면서"너 근심 걱정 말아라주 너를 지키리"찬송가 가사가 떠올랐다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그의 진실함은 방패가 되시나니 주께서 인생을 고생하게 하시며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주는 토기장이 나는 진흙주님 마음에 드는 나를 만드소서 2024. 12. 14.
첫날 첫날/鞍山백원기오늘은내가 가지고 있는남아있는 날의 첫날꿈도 꾸고 희망이 있어기대감이 큰 좋은 날첫날엔 두 손 높이 들고하늘을 우러러소리치고 싶다끝날이 아닌 첫날하고픈 것 그려가며마음 설레게힘찬 발걸음 걷자 2024. 12. 12.
잎새 하나 잎새 하나/鞍山백원기앙상한 나뭇가지에간신히 매달린 잎새문풍지 떨듯 홀로 떠네어쩔 수 없는 기다림바람아 멈춰다오 말 못 해속마음으로 울부짖는다어서 겨울밤 지나면봄바람은 불어올 텐데몰아치는 찬바람에세상이 얼어붙는다 2024. 12. 9.
개일 날이 없네 개일 날이 없네/鞍山백원기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햇빛 환하게 비추더니스산한 날씨에숨은 비가 내린다 왁자지껄 시끄럽더니오던 밤 지나고날 밝아야 그치려나 가야 할 길 헤맬 때수상한 세월이라검은 구름만 둥실 떠 있어 하늘을 쳐다보며남의 탓하기보다푸른 하늘이 간절하다 2024.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