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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하나 봐 너를 사랑하나 봐내가 너를 사랑하나 보다 네 생각이 가득 넘쳐나면 견디다 못해 전화를 거니까 신호음 길게. . . 어쩌다 네가 받지 않을 때는 갑자기 세상이 캄캄해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네 모습만이 어른거릴 뿐아무 까닭도 조건도 없이 네가 좋은걸, 어떻게 하냐 내 삶의 좁은 틈마다 파고드는 너의 생각세월이 앞으로 가나 뒤로 가나 나의 마음 변할 줄 모르고 너의 모습 변할 줄 모른다네 생각에, 지지 않는 태양이 뜨겁고 영롱한 밤의 별빛이 사윌 줄 모른다 2010. 10. 8.
생각나는 그 사람 멀고먼그때그사람 뒤늦은지금에와 아무것도모르는네게서찾으려한다 겉모양에서속마음까지 닮은것처럼지어저가는너 이내속마음알아차리면 와락성을내겠지 손에쥐고있던시간을 잃어버린것같은안타까운계절 우울한가을서글픈가을이오면 빨갛게물들기까지는 잡을수없는방황의시간 희미한기억을더듬으며 연민의정에휩싸인그사람과 네가,오버랩되면서 보이지않는그사람 내앞에서볼수없는그사람을찾는다 푸르디푸른계절의결실 첫열매가떨어져나뒹구는 폐허가된도시한가운데 허물어진길따라사라저간사람을... 2010. 10. 8.
생각나는 그 사람 멀고 먼 그때 그 사람 뒤늦은 지금에 와 아무것도 모르는 네게서 찾으려 한다 겉모양에서 속마음 까지 닮은 것처럼 지어 저가는 너 이 내 속마음 알아차리면 와락 성을 내겠지 손에 쥐고 있던 시간을 잃어버린 것 같은 안타까운 계절 우울한 가을 서글픈 가을이 오면 빨갛게 물들기 까지는 잡을 수 없는 방황의 시간 희미한 기억을 더듬으며 연민의 정에 휩싸인 그 사람과 네가, 오버랩 되면서 보이지 않는 그 사람 내 앞에서 볼 수 없는 그 사람을 찾는다 푸르디푸른 계절의 결실 첫 열매가 떨어져 나뒹구는 폐허가 된 도시 한가운데 허물어진 길 따라 사라저간 사람을... 2010. 10. 6.
너를 쉬게 하리라 너를 쉬게 하리라간간이 적막을 깨우는 기침 소리 세상의 삶을 다 산 것 같은 사람들 순종의 옷을 입고 고요히 앉았습니다밖은 가을 하늘 차가운 별빛만 흐르는데 받은 은혜 감사해 자리 지켜 숙인 머리 내 부족한 입술로 당신께 아룁니다옆 사람도 들을 수 없는 숨죽인 목소리 권능의 주 당신께 아뢰는 시간 너와 내가 소통의 삶 살았어도 허물어지지 않는 장벽 어찌할 수 없을 때 최후의 산성 당신께 맡겨 드립니다나는 피조물, 당신은 창조자 나는 진흙, 당신은 토기장이 나를 받아주시고 들어주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편히 쉬게 하리니... 2010.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