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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카테고리

시각의 편차

by 백원기 2011. 4. 1.


한 때는 오해로 빚어져서

아니면 너와 나라는 단호함에서

바라보는 시각의 차는 컸지만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

마음에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니

건너편 내 마음 불편하여

뇌리에 박혀 있는 굳은 앙금 걷어내

마음과 마음의 통로를 내려고

조용히 고개 숙여 기도드린다


서로 바라보던 시각의 각도가

편차 없이 0이 되게 해 달라고...

따라서, 영혼의 샘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아픔도 미움도 오해도 다 치워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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