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이 생각나는 응봉역에서
구십오 미터 응봉에 오르면
산 같지 않은 산에 알이 박이고
빤히 보이는 급경사에 숨이 차다
오르고 올라봐도 아직 잠들고 있는
빽빽한 개나리 꽃나무 군락
하루 이틀 졸린 잠 자고 나면
노란 옷 갈아 입힌 병아리처럼
노랗게 물든 개나리 동산 만들 거다
응봉역에 내려 응봉에 오르면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이 되고
뛰어난 조망에 입 다물지 못해
디카 들고 동서남북 돌고 돌아
서울의장관 신 나게 담을 거다
구십오 미터 응봉에 오르면
산 같지 않은 산에 알이 박이고
빤히 보이는 급경사에 숨이 차다
오르고 올라봐도 아직 잠들고 있는
빽빽한 개나리 꽃나무 군락
하루 이틀 졸린 잠 자고 나면
노란 옷 갈아 입힌 병아리처럼
노랗게 물든 개나리 동산 만들 거다
응봉역에 내려 응봉에 오르면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이 되고
뛰어난 조망에 입 다물지 못해
디카 들고 동서남북 돌고 돌아
서울의장관 신 나게 담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