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지탱시켜주던 정신을
오랫동안 여름에 빼앗겼다가
이제야 되돌려받아 맞이했다
괜한 고생에 억울한 생각
다시는 빼앗기지 않으리라
그와의 싸움은 끝이 나고
잊었던 사랑을 다시 꺼낸다
알알이 맺힌 청포도 사랑
한 바구니 가득 채우고
손으로 마음으로 쓰다듬는다
밤바람 문틈 차가울 때면
베개를 높여 뜨거운 가슴 식히느라
이리저리 몸을 뒤척인다
별도 없는 캄캄한 밤에
내일 아침이면 떠오를 해
기다리다 억지 잠이 들면
너를 볼 수 있는 기쁨에 젖고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는 포근함에
깊이 잠들고 있으련다
오랫동안 여름에 빼앗겼다가
이제야 되돌려받아 맞이했다
괜한 고생에 억울한 생각
다시는 빼앗기지 않으리라
그와의 싸움은 끝이 나고
잊었던 사랑을 다시 꺼낸다
알알이 맺힌 청포도 사랑
한 바구니 가득 채우고
손으로 마음으로 쓰다듬는다
밤바람 문틈 차가울 때면
베개를 높여 뜨거운 가슴 식히느라
이리저리 몸을 뒤척인다
별도 없는 캄캄한 밤에
내일 아침이면 떠오를 해
기다리다 억지 잠이 들면
너를 볼 수 있는 기쁨에 젖고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는 포근함에
깊이 잠들고 있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