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본카테고리

불을 밝히고

by 백원기 2010. 9. 9.
너와나는그때그사람
하지만,많은것이달라져있네
시간이라는수레바퀴를타고
신이나게굴러왔을뿐인데
부딪는바람에얼굴쭈그러들고
그림자에가린어두운가슴
무엇하나옛것을찾을수없네

지난날엔청정지역사람
지금은흙처럼사람처럼뒹굴고
몸도마음도가쁘기만한데
작아진꿈조차바늘귀마냥보이네
너와나어떻게할까
생각이생각을타고넘으면
상상의나래퍼덕이며살자하네
그것은실현화의촛불이니
심지를돋워불밝히자하네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아기  (0) 2010.09.11
늦은 후회  (0) 2010.09.10
당신께 드리는 선물  (0) 2010.09.06
태풍이 쓸고 간 날  (0) 2010.09.04
찬바람이 불 때까지  (0) 201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