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갈길 몰라 방황할 때 당신은 별 하나 되어 반짝였죠 당신만 바라보며 떠나는 긴여정 희미한 산길에 방향 잃은 발걸음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일 때 나뭇잎 사이로 내밀던 얼굴 하나 값없이 베푸려는 당신의 쓸쓸한 모습 나도 내 맘 모를 때 나타난 나무 한 조각 다소곳한 화살표 오락가락하다 정처 없이 떠났지만 한 가닥 희망의 끈 매어놓은 이정표 당신은 하얀 날개의 천사 바람 불면 바람에 흔들리고 비가 오면 비에 젖다가 눈이 오면 눈에 덮여도 거기, 서 있어 나를 바라보는 당신은 나의 이정표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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