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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카테고리

헤매는 마음

by 백원기 2010. 6. 22.
오늘도 헤매고 있다
너도 헤매고 있다면
어느 날 도중에서 만날 텐데

남겨 논 아쉬움에
서운한 마음이 헤매고 있다
어디서 불쑥 나타나기라도 했으면

아픈 사랑 부르며 허겁지겁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초조함에 무거워진다

몸은 잠자는 듯 있어도
마음은 고삐 풀린 듯 방황하며
너의 손길이 그립다 한다

소식 없어 답답하기에
일손 놓고 달려가 봐도
지난날에 머물 뿐인데

미소 짓는 너의 얼굴 보고 싶어
찾지도 못하는 곳으로
오늘도 허둥지둥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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