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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카테고리

의연한 삶

by 백원기 2010. 6. 21.

멀리서 바라본 높은 산은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지만
험하게 보이기도 한다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그럴 거라고 속단하고 만다

진실을 알아야 하는 열의로
걷어붙여 발벗고 나서면
어떤 모습인지 알고도
남음이 있을 것인데...

그곳은 평탄하기도 하고
험난하기도 하다
가는데 까지 가보겠다 하고
의욕적인 해답을 얻었으면

낙심하여 포기하지도 말고
또 자신만만하지도 말며
비 오고 눈 오는 날 우산을 쓰듯
침묵으로 의연毅然히 걸어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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