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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찔레꽃/鞍山백원기마을 어귀에 피어있는계절의 여왕 오월의 꽃찔레꽃 향기가 코를 찌르면아득한 옛 고향 반가운 냄새층층 계단 언덕에 살던 때계실 것만 같은 엄마 냄새세월 슬픈 찔레꽃 향기에그리움 묻어있는 내 고향지금도 살고 있을 것만 같은차르르 웃던 감나무집 딸지워지지 않는 향기에어루만지며 사진을 찍는다 2024. 5. 4.
의로움의 옷 의로움의 옷/鞍山백원기의로움은 옳은 자의 피난처이들을 위해 하늘이여 노래하고땅이여 기뻐하라의로움의 문은 좁은 문애써서 들어가야 해불의에 맞서면 따르는 고난감수해야 하겠지만험한 물결 위 다리 같은 삶 벗고돌베개에 맑은 냇물 세수하니그 얼마나 시원할까 2024. 5. 2.
그 사람 그 사람/鞍山백원기생각나는 사람 있고보고픈 사람 있다는 건오랜 세월 지나가도지워지지 않는 사람.오늘이나 내일이나만나고프기만 하다어쩌다 마주치면미소 먼저 건네던 때그 시절 다 지나갔어도마음속에 사진 한 장아직도 남아 있기에생각나고 보고프면손가락 얼굴 그려본다 2024. 4. 29.
사랑 사랑/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대 마소타고 다시 타서 재 될 법은 하거니와타다가 남은 동강은 쓰일 곳이 없느니다반 타고 꺼질진대 애제 타지 말으시오차라리 아니 타고 생나무로 있으시오탈진대 재 그것조차 마저 탐이 옳으니다 2024.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