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54 나는 그대 그림자 나는 그대 그림자/鞍山백원기 그대 있음에 나도 있어요실 가는데 바늘 가듯그대 가는 곳에 나도 갑니다나는 졸졸졸 따라다니는 아이그대 손잡고 종종종 걸어갑니다 아침 해가 그대를 비추면나는 그림자로 서있어그대와 함께 둘이 하나 되고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 힐끗 눈길을 돌립니다 그대와 나는 천생연분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그러나 아무도 그런 줄 모릅니다 세월이 가도 아랑곳하지 않는나는 그대 그림자그대는 앞서가는 나의 노스탈쟈 오늘도 나는 그리운 그대에게 젖어소리 없는 그림자로 남아그대 곁에 서 있습니다 2024. 8. 23. 그대 생각(2) 그대 생각/鞍山백원기 꺼억꺼억 속울음 울며그대 기다리고 있어요초조한 기다림 속에서서로 손잡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어두운 밤 반짝이는 별 그대별똥별 되어 가을밤을 가르고내게로 쏜살같이 오셨으면 마주 보는 소중한 시간을 위해졸린 눈 비비며 기다리는 나다만 기다림 뿐 아니라뜨건 눈물을 머금고 있어요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나기다림은 캄캄한 밤이요만남은 환한 낮이니까요 2024. 8. 22. 고향의 봄 고향의 봄/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1926년 작) 2024. 8. 22. 겸손 겸손/鞍山백원기 기는 놈 위에 걷는 놈 있고걷는 놈 위에 뛰는 놈 있다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고나는 놈 위에 바람 같은 놈 있다 매사 출중해도 자랑 마세자리 지키며 주위를 돌아보고겸허한 마음으로 나아갈 때사방에서 박수 소리 들리니오직 옳은 말만 하자스라 2024. 8. 20.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