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61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면 생각없이흐르는세월에 쉽게따라가지않고 물결차며거슬러올라봤으면... 정말그랬으면좋겠네 멈춰서뒤돌아보며그때를회상하고 그리움에잠길뿐인지금에 여름이면친구들과뒷동산에서 다람쥐쫓다쭈르르미끄러지고 시디신싱아잎따먹으며상찡그리고 개미집찾아내한참이나기웃거리다 후두두소나기에내달리던시절 사랑이란것에눈을떴어도어릿하고 나는무엇을해야하나고민해보던때 그때로다시돌아갈수있다면 나는끌려가지않고끌어가면서 내하고싶은것이뤄보고싶네 또한번부모슬하삶을살수있다면 빛내다만미완성의것들을 완성품으로만들어예쁘게포장하고 으스대며두손으로드리고싶네 2010. 8. 25. 섬기는 마음 내가 당신보다 낮아질 때 맑은 물에 투명한 하얀 발 한 물 두 물 씻길 수 있으리다 멀리 떨어진 형제 자매보다 더 가까운 이웃, 당신! 그처럼 소중해, 씻어드리렵니다 내가 나를 아끼듯 당신을 아끼고 내가 소중하듯 당신도 소중해 섬기는 마음 넘칠 때마다 한없이 낮아지는 나... 당신의 발 새뽀얗게 씻어 드리리다 차별 없는 누구나의 마음 되어 은빛 물가에 조용히 나와 담근 손 다정하게 당신의 발을 씻기렵니다 2010. 8. 24. 은밀한 사랑 한 사람을 사랑하다 보면 때로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음을 예전엔 미처 알지 못했으리라 위선과 걸림돌을 넘어서고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사랑 어린아이와 같이 천진난만하고 아낌없이 주려는 순수한 사랑 처음이자 마지막인 영원한 사랑 가난과 사랑은 감춰도 드러나듯 은밀한 사랑은 남의 입에 회자 되어라 2010. 8. 23. 나는 변하지 않겠네 사람들은변해야산다,하지만 나는변하지않겠네 사랑도지식도재물도명예도그리고... 요만하면넉넉하리 이루다만미완의시간이 지금은정이들어변하고싶지않네 빈자리가허전하기도하지만 더사랑하고더그리워하고더품을수있어 나는행복하기만하네 영예의꿈다이룬자보다 갈곳도볼것도할것도많이있어 덜찬지금이라도더변하고싶지않네 아직도꾸어야할꿈남아있어 소박한꿈깨어지지않게 딴사람인척탈을쓰지않는 이모양이대로가나는괜찮네 2010. 8. 20. 이전 1 ··· 187 188 189 190 191 192 193 ··· 216 다음